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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정찬성 선수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작년 10월 브라이언 오트레가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했었지만 과정을 보니 철치부심하여 경기를 잘 준비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UFC 패더급 랭킹 4위인 정찬성 선수가 하위랭커인 댄이게 선수를 상대하기는 객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담과 지난 경기의 부진으로 인해 심리적인 압박이 컸기 때문에 따낸 승리는 더욱 가치가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찬성 경기 스타일의 변화

 

정찬성 경기는 항상 화끈한 스타일과 시원시원함 때문에 많은 격투가 팬 들한테 인기가 있습니다. 사실 이번 경기에서는 스타일의 변화라기 보다는 좀더 노련해진 대응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댄이게는 레슬링 출신  UFC 선수이기 때문에 그래플링 실력도 상당한데 오히려 찬성정 선수가 방어를 잘하면서 리어네이드 초크를 시도하는 등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라운드가 흘러갈수록 계속 차분한 운영과 카운터펀치를 뻗으면서 승점 포인트를 쌓아갔고 상대편의 마음을 급하게 만드는 전략으로 승리를 가져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정찬성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 내가 재밌는 경기만 하는게 아니라 실력이 있는 선수이고 챔피언 자격이 있는 선수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정확하게 받아쓴 것은 아닙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이러한 내용은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로 16승 7패 (11KO)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정찬성 향후 경기 

 

추가적으로 인터뷰 내용에서 이제는 페더급 넘버4가 아니라 넘버3가 되고싶다라고 했습니다. 아직 경기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상위랭커랑 붙을 확률이 다시 커졌음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에서 이번 경기는 꼭 이겨줬으면 하는 바람이었고 선수는 해낸 것 같습니다 :)

 

물론 다음 경기 싸우고 싶은 상대로 할로웨이를 언급하기도 하고 랭킹상 둘이 성사될 확률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격투가로서 적지 30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그렇다고 완전 노장도 아니기 때문에 볼카노프스키와의 경기를 갖는 장면도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얼마전 추성훈 선수도 노장임에도 경기에서 이겼던 만큼 강한 의지와 훈련은 더욱 강한 선수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UFC 페더급 랭킹

 

챔피언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1위 : 맥스 할로웨이

2위 : 브라이언 오르테가

3위 : 야이르 로드리게스

4위 : 정찬성

5위 : 칼빈카터

6위 : 조쉬에밋

7위 : 아놀드 엘렌

8위 : 댄 이게

9위 : 에드손 바르보사

10위 : 기가 치카데즈

 

 

막스 할로웨이는 3위 로드리게스랑 7월에 경기를 갖는다고 합니다. 

페더급 경기가 흥미진진하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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