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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운 여름날을 더욱 덥게 만드는 사건이 있었어요
며칠 안되었지만 국민을 들끓게 했던 사건이죠. 아까운 황금시간을 놓쳐서 생명까지 앗아가게 만든 구급차 막은 택시 사건이에요. 저도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를 통해서 사건을 접하기도 하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이슈화가 되서 글을 많이 접했는데요. 영상 내용을 보니 너무 안타까워요. 사고 난 상황에서 속상하고 화날 수는 있는데 일반적인 상식에서 좀 벗어난 거 같아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산 거 같아요.
구급차 안에는 암투병 중인 환자분이 타고 계셨고 급하게 이송 중이었던 상황을 생각하면 1초라도 아까운데 일단 택시 범퍼 앞이 날아갔다 하더라도 (원래 차 범퍼는 작은 사고에도 잘 뜯겨 나가기도 합니다.) 나중에 충분히 보험처리로 가능할 진데 그것을 끝까지 붙잡고 다른 구급차를 부르라 하는 억지를 부리는 장면에서 고구마를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환자에 대한 대처가 늦어지고 결국 환자는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과를 어떻게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그런 뒤에도 사과도 없이 오히려 역고소를 하려는 택시기사의 소식에 사람들은 더욱더 화가 치밀어 국민 청원이 50만을 넘은 것 같아요.
더 가관인 것은 이렇게 공론화 되니 경찰들도 다시 재수사에 나서고 이슈화 되니 택시기사는 명예훼손으로 다시 고소를 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네요.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고 화도 날 수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너무 일을 키우고 그 결과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던 이번 사건. 많이 안타까운데요. 그저 그런 마음밖에 들지 않습니다.
저는 법 이전에 생명이 우선이라 생각을 해요. 많은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구요. 사설 응급차에 대한 일부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있는 것으로 알아요. 위급 상황이 아닌데 개인적인 용도로 응급 사이렌을 울렸던 경우도 왕왕 뉴스에 나오기도 했구요. 그렇지만 환자를 직접 확인하고도 본인이 사망하면 책임진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접촉사고의 사안이 중요했을까 싶습니다.
응급구조사가 차 안에 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상황이 여의치가 않았던 것 같기도 해요. 응급 구조사가 타고 안 타고에 따라 응급차를 막은 택시기사의 처벌 수위는 달라진다고는 해요. 한문철 tv의 한문철 변호사 말씀에 따르면 "업무방해죄"와 "응급의료 등의 방해금지"의 2가지 사안에서 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택시기사는 응급구조사 없다고 "응급차는 거짓이다." 정의의 사도마냥 거짓을 심판할 것이다라는 어조가 강했던 거 같아요. 개인이 그럴 필요는 없었습니다. 사진을 찍었으면 그냥 생명의 사안이 급해 보내주고 나중에 처리하면 되었던 것이구요.
그 당시의 상황은 그렇다 치구요. 그 이후 안 좋은 소식을 접하고 사람이라면 사과는 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고 보니 얼마 전 버스 앞에 급회전을 하여 버스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충격으로 전신마비가 된 고3 여학생 사건에서도 피해자가 사과를 안 했다고 해서 이슈화가 된 적이 있었죠.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것일까요. 만일 본인의 부모님이 그런 상황이라면 그 상황 그대로 그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역지사지의 성어는 이제 잘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된 것일까요. 사과는 돈이 드는 일도 아니고 자존심 상하는 일도 아닌데, 이번 일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에 우리들은 사과라는 개념을 두지 않는 거 같습니다.
저는 무조건 조금이라도 피해 주면 사과를 하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되게 공감이 안 가는 게 사실이에요. 몇 번이나 투병을 이겨가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아들분의 입장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요. 사람들이 살다 보면 무슨 일로도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부딪힘 속에서 돌이킬 수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 이런 것들을 마주하게 될 때는 정말 역지사지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인내심과 배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회가 힘들고 각박해질수록 훈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사과는 누구에게 지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덕을 베푸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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